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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컴 딜리버런스2 마지막 DLC 미스테리의 교회 리뷰
지난 11월 12일 킹덤 컴 딜리버런스2의 마지막 스토리 DLC인 미스테리의 교회가 출시됐어요.
본편 출시 후 이어졌던 확장팩 여정이 이번 콘텐츠로 일단락되는 흐름이라, 시작 전부터 기대가 꽤 컸습니다.이번 DLC는 교회를 무대로 헨리가 왕실 의사 알비쿠스를 호위해 세들레츠 수도원으로 들어가면서 사건이 전개돼요.수도원 내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이 퍼지기 시작하고, 그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이 메인 목표로 잡혔습니다.

세들레츠 수도원이 드디어 열렸다
미스테리의 교회에서 가장 반가운 변화는 본편에서 닫혀 있던 세들레츠 수도원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수도원은 하나의 독립된 지역처럼 구성되어 있고, 예배당과 거주 구역,
저장 시설, 지하 묘지까지 들어가서 중세 수도원의 공간감이 꽤 촘촘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층으로 나뉜 구조라 초반에는 길이 헷갈릴 수 있지만, 그만큼 탐험할 거리가 충분합니다.
다만 수도원에 진입하는 순간 무기와 방어구를 모두 빼앗기고,
엔딩을 보기 전까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흐름이라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격리와 은신 중심 진행
수도원 안에서 집단 발병이 터지면서 상황이 급변합니다.
환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까지 나오자 수도원장 얀 3세가 수도원을 전면 격리해버리고,
병동 외 공간은 전부 출입 금지 구역이 돼요.
그러다 보니 남은 퀘스트 라인이 사실상 은신 플레이 중심으로 굴러갑니다.
이전 DLC처럼 새로운 매커니즘이 추가되진 않았지만,
대신 제한된 환경에서 들키지 않고 조사하는 흐름이 DLC 전반을 지배해요.
은신을 선호하지 않는 플레이어라면 이 구성이 호불호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조사와 선택이 더 무거워진 스토리
전투 비중이 크게 줄어든 대신, 조사와 추리가 중심에 놓였습니다.
수도원 구석구석을 다니며 단서를 모으고, 인물들과 대화하면서 발병의 원인을 좁혀가는 과정이 핵심이에요.
대화 선택지에 필요한 능력치가 꽤 높게 잡혀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 육성한 뒤 들어오는 편이 확실히 수월해 보였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긴장감을 잘 유지하고, 말 한마디 선택이 결말에 영향을 주는 멀티 엔딩 구조라 마지막까지 집중하게 만들어요.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DLC답게 스토리 완성도가 높고, 수도원이라는 폐쇄 공간을 활용한 분위기 연출이 잘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또 전작 수도원 퀘스트처럼 규칙에 매여 답답해지는 방식이 아니라, 의사의 조수라는 위치 덕분에 좀 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조사할 수 있었어요. 반대로 아쉬운 점도 분명했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거의 없고 보상도 유니크한 한손검 정도라
“이 DLC만의 메리트”는 거의 없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장비를 잃은 상태에서 들키면 추방으로 끝나는 규칙이 플레이 폭을 줄이는 느낌도 있었어요.
전투 시퀀스가 적은 대신, 남은 전투가 더 까다롭게 느껴지는 구간도 있어서 준비 없이 들어가면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와 추천 대상
미스테리의 교회는 전투 확장보다 이야기와 수사에 무게가 실린 마지막 챕터였어요.
그래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기대했다면 심심할 수 있지만,
헨리의 마지막 여정을 스토리로 정리하고 싶다면 충분히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선택형 어드벤처 흐름을 좋아하거나,
수도원 사건의 진상을 직접 파헤치는 전개가 끌리는 분이라면 만족도가 더 올라갈 거예요.
마지막 DLC라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킹덤 컴 딜리버런스2라는
긴 여정을 매듭짓는 방식 자체는 꽤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