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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 2 문을 만드는 자 삭제에도 유저 평가 부정적으로 달려간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2가 0.105.0 베타 패치로 꽤 큰 변화를 넣었습니다.
3막 보스 문을 만드는 자가 삭제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보스 억겁의 모래시계가 들어왔는데요~?
보스 패턴에 대한 불만이 계속 나왔던 만큼 빠른 수정처럼 보이지만,
유저 평가는 오히려 흔들리고 있습니다.
빠르게 한번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스 교체
이번 패치에서 가장 큰 변화는 3막 보스 문을 만드는 자 삭제입니다.
불합리한 패턴으로 계속 지적을 받던 보스였고, 결국 개발진이 게임에서 빼는 선택을 했습니다.
해당 자리는 신규 보스 억겁의 모래시계가 대신합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은 카드 로그라이크는 보스 패턴 하나가 플레이 경험을 크게 바꿉니다.
덱을 잘 짜도 특정 보스에게 너무 억울하게 무너진다면 유저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죠.
그런 점에서 문을 만드는 자 삭제는 피드백을 꽤 직접적으로 받아들인 패치로 볼 수 있습니다.

패치 주기 변경
업데이트 주기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주 1회 패치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2주 단위로 조정됩니다.
개발진은 주간 패치의 업무 부담이 컸고, 더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와 피드백 수집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바꿨습니다.
이 부분은 유저마다 반응이 갈릴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른 패치는 버그와 밸런스 흔들림을 만들 수 있고,
반대로 패치 간격이 길어지면 앞서 해보기 게임에서 수정 속도가 늦다고 느껴질 수 있죠.
지금 평점이 흔들리는 이유도 단순히 보스 하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디펙트 상향
캐릭터 밸런스도 손봤습니다.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 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디펙트가 이번 패치에서 상향됐습니다.
파괴광선 피해량이 늘고, 산산조각 카드가 모든 구체를 두 번씩 발현시키는 등 전투 성능이 올라갔어요.
디펙트는 구체 활용이 중요한 캐릭터라 카드 하나의 성능 변화가 전투 운영에 바로 영향을 줍니다.
이번 상향은 디펙트를 좋아하던 유저에게 반가운 내용입니다. 보스 교체와 디펙트 상향만 보면 패치 방향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편의 기능
도감 기능도 초기 버전으로 들어왔습니다.
적 정보를 볼 수 있는 Bestiary 기능인데,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적 패턴을 기억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니 꽤 필요한 기능이죠.
스팀덱과 컨트롤러 환경에서 발생하던 충돌, 연산 오류도 같이 수정됐습니다.
이런 편의 개선은 크게 티가 나지 않아도 플레이를 오래 하는 유저에게는 중요합니다.
특히 슬레이 더 스파이어 2처럼 반복 플레이가 많은 게임에서는 정보 확인과 조작 안정성이 쌓일수록 게임 피로도가 줄어듭니다

유저 평가
문제는 패치 내용과 별개로 유저 평가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을 만드는 자 삭제와 디펙트 상향에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패치 주기 변경에 대한 우려와 외부 이슈가 함께 겹치면서 최근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니타 사키시안이 개발 컨설턴트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이에 반발한 유저들이 비추천을 남기고 있다는 점도 평점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게임성만 놓고 평가가 갈리는 상황이 아니라, 개발 외적인 논란까지 섞인 상태라 분위기가 더 복잡해졌네요.

앞으로의 방향
슬레이 더 스파이어 2는 아직 앞서 해보기 단계입니다.
보스 삭제처럼 과감한 조정을 했다는 건 개발진이 유저 피드백을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패치 주기가 늘어난 만큼 다음 업데이트에서 얼마나 납득할 만한 변경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결국 핵심은 게임성입니다.
신규 보스 억겁의 모래시계가 문을 만드는 자보다 더 좋은 전투 경험을 줄 수 있는지,
디펙트 상향이 실제 플레이에서 만족스럽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버그와 밸런스 수정이 계속 따라오는지가 평가를 다시 바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패치 소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