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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폭스 플레이 후기, 9년 만의 리메이크가 반가우면서 아쉬운 이유
스타폭스가 9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시리즈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스타폭스64 기반 리메이크라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데요~?
직접 플레이해보면 시원한 슈팅 맛은 살아 있지만, 동시에 뭔가 싶은 아쉬움도 같이 남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폭스! 플레이 후기 시작합니다

슈팅 감각
처음 잡았을 때는 생각보다 단순한 레일 슈터처럼 보입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 날아가고, 눈앞에 나오는 적을 쏘고, 보스까지 밀고 가는 구성....
겉보기에는 딱히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지나보면 조작에서 손맛이 살아나기 시작하는데요~?
좌우로 기체를 기울여 빠르게 피하고, 뒤에서 따라오는 적은 감속으로 앞으로 보내고,
롤링으로 공격을 튕겨내는 식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꽤 많습니다.
그냥 뇌빼고 쏘는 게임처럼 보였는데, 막상 훈장이나 숨겨진 루트를 노리기 시작하면 빠져들 더라구요~

숨겨진 루트
스타폭스의 재미는 한 번 클리어하고 끝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각 스테이지는 5~6분 정도로 짧지만, 아군을 살리거나 특정 장애물을 통과하고 적을 빠르게 처리하면 숨겨진 루트가 열립니다.
평범하게 밀고 가면 못 보던 보스가 나오고, 루트에 따라 대사도 조금씩 달라져서 같은 스테이지를 다시 도는 이유가 생기는데요~?
다만 이런 반복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면 여기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진 엔딩과 이어지는 루트는 조건을 놓치면 다시 돌아야 해서, 한 끗 차이로 실패했을 때는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날 지경입니다

보스전
보스전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가장 잘살린 구간입니다.
일반 적은 록온과 충전탄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일부 보스는 록온이 통하지 않아 직접 조준하고 기체를 돌려가며 싸워야 합니다.
화면을 크게 덮는 공격은 공중제비로 피하고,
스타울프전처럼 유턴과 감속, 롤링을 모두 써야 하는 전투에서는 그동안 익힌 조작이 한꺼번에 필요해집니다.
이때는 캐주얼한 비주얼과 다르게 꽤 난이도가 있는 슈팅 게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변화
지금부터는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까하는데요~?
가장 먼저 느껴진 아쉬움을 뽑자면 새로움이 없다! 입니다
아윙, 랜드마스터, 블루마린까지 시리즈의 익숙한 기체가 그대로 나오고 조작감도 크게 벗어나지 않더군요 .
원작 감성을 살린 건 좋지만, 9년 만의 복귀작이라면 새로운 기체 하나 정도는 있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나리오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에도 안돌프가 코네리아를 침략하고, 스타폭스가 막으러 가는 큰 줄기는 익숙한 그대로입니다
컷신과 팀원 대화가 늘어나 캐릭터를 보는 맛은 좋아졌지만,
코네리아에서 시작해 베놈으로 향하는 흐름까지 반복되니
오래 기다린 팬 입장에서는 반가움보다 아쉬움이 더 올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소감
스타폭스는 못 만든 리메이크가 아닙니다.
비주얼은 깔끔해졌고, 슈팅 감각은 여전히 좋고, 숨겨진 루트와 훈장을 노리면 짧은 스테이지도 여러 번 즐길 수 있습니다.
입문자에게도 어렵지 않고, 기존 팬이라면 스타폭스64 시절의 맛을 다시 느끼기 좋은데요~?.
다만 이제는 스타폭스도 같은 출발점만 반복하기보다 다음 이야기를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리메이크가 시리즈 부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폭스로 가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포스팅 스타폭스 플레이 후기 소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