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신챔 흐웨이, 너무 고평가 됐나?

 

리그오브레전드 신챔 흐웨이가 출시됐는데 롤 유저들 사이에서는 체급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흐웨이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 가짓수만 10가지나 되는 스탠딩 메이지 챔피언입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미드 라이너입니다. 스킬 가짓수도 많고 도주기가 마땅치 않은 마법사라 그런지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절대적인 성능 부족이라고 말합니다. 도주기도 없고 운용도 까다로운 편이지만 이를 극복해도 다른 메이지 챔피언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없습니다. 궁극기로 인한 한타 파괴력은 인정하지만 굳이 조작이 까다로운 흐웨이를 사용할 메리트가 없다고 합니다.

 

 

 

흐웨이가 가진 파워커브를 살펴보면 성능이라는 단어와는 떨어져 있습니다. 게임 초반부 예측 승률이 48%인데, 후반에 갈수록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드는 지표입니다. 게임 내내 예측 승률이 50%를 넘기는 구간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초반부 마나 소모량이 너무 높아 주도권을 잡기 힘들고 기본 스탯 또한 처참할 정도로 낮아 생존력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아이템이 갖춰져도 낮은 계수, 빈약한 기본 스탯이 발목을 잡아서 강점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대신 흐웨이는 상당히 다재다능합니다. 상황에 알맞은 스킬을 사용 가능했기에 포킹, 라인클리어, 원거리 저격 등으로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아군 이동 속도 증가, 보호막이나 다양한 CC기까지 보유했기에 스킬 선택이 중요했습니다.

 

 

 

흐웨이가 가진 가장 치명적은 약점은 생존입니다. 즉각적인 이동 스킬이 아예 없고 기본 스탯이 상당히 낮아서 적이 노리기 쉬운 편입니다. 기본 방어력은 18로 모든 챔피언 중 공동 꼴찌, 이동속도 역시 325로 가장 낮은 수치에 속합니다.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긴 사거리를 가진 스킬들을 활용해야 하는데, 스킬 마나 소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무턱대고 스킬을 난사하다간 마나가 고갈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집니다. 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성능을 낼 수밖에 없어서 극악한 난이도는 아니지만 쉬운 편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흐웨이는 시작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프리시즌 패치로 인해 떡상을 이뤄낼 수도 있지만, 최소한 지금 시점으로는 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챔피언입니다. 콘셉트는 좋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당장은 일반 게임에서 챔피언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고, 랭크 게임에서는 플레이하지 않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흐웨이 숙련도에 아무리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은 체급 자체가 부족하기에 팀원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