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앤리버티 마침내 공개되다, 베타 테스트 해외 유저 반응은?

쓰론앤리버티 마침내 공개되다, 베타 테스트 해외 유저 반응은?

엔씨소프트가 새로 내놓은 게임 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가 이제 막 끝난 가운데 출시 첫날부터 해외 유저 사이에서 비평이 터져 나왔던 점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쓰론앤리버티는 국내를 대상으로 진행한 클로즈 베타를 막 끝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글로벌 퍼블리싱 담당인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유튜브에 쓰론앤리버티를 검색하면 많은 해외 유저들의 리뷰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바다 건너 해외 유저들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베타 테스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여다보게 되었는데요.

 

쓰론앤리버티 해외 유튜버 평가

 

유감스럽게도 쓰론앤리버티는 클로즈베타 첫날부터 해외 유저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북미 게임 커뮤니티 레딧과 유튜브 댓글을 통한 커뮤니티에는 벌써 다양한 비평과 혹평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근 10년 사이 최악의 MMORPG'라거나 '10점 만점에 0점'이라는 노골적인 불만, PC MMORPG인데도 모바일 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라는 지적 등 다양합니다. 주된 혹평의 공통적인 반응은 쓰론앤리버티는 전형적인 한국식 MMORPG라며 PC라는 플랫폼만 갈아끼웠을 뿐 모바일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해외 유저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꼽는 사항은 전투 시스템인듯 합니다. 고정 타겟팅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스텔라포스라고 이름붙인 자동전투 시스템에 대해 '정적이고 지루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입니다. 자동전투 시스템은 합법적인 봇이나 마찬가지라며, 월드 이벤트 때만 잠깐 플레이하다가 바로 자동 전투로 돌아가는 모습에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 라며 아쉬웠다고 하였습니다.

 

 

과금모델인 BM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엔씨는 애써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안을 의식이나 한듯 잠재우려 하는 듯합니다. BM은 피드백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의지를 표명했으니까요. 하지만 베타 테스트에서 이미 과금 모델을 경험한 해외 유저들은 상당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존재합니다. 대다수의 MMORPG가 초반에는 지루하다면서 전투 시스템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섣부르다는 의견이 존재하고, 아직 첫날이니 엔드 콘텐츠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쓰론앤리버티 해외 레딧 댓글

 

과금 모델과는 별개로 쓰론앤리버티가 잘한 부분도 있습니다.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래픽과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은 상당히 괜찮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고요. 수 많은 캐릭터가 한 화면에 표시되어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면서 최적화에 대한 부분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극히 적은 (?) 비율이긴 합니다만, 아군과 적 식별 시스템과 패링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합니다.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가 존재하는 전투 시스템이긴 하나 엔씨가 그간 쌓아올린 노하우 역시 무시할 수 없었겠죠. 고정 타겟팅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어도 패링 시스템 덕에 약간이라도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해외 유저들의 평가였습니다.

 

 

 

한편 이번 쓰론앤리버티 베타 테스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정식 서비스와 같은 플레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엔씨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과금 모델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 최종적으로 정식 서비스에서 완성된 BM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 붕붕의 게임 블로그 -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여러분에게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