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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롬 테스트 기간 성공적 종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1. 31.

 

롬의 3일 동안 진행된 첫 테스트는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밖에 없었던 서버는 첫날부터 많은 유저가 몰려 대기열은 물론이고 연결 불안정 같은 현상이 발생했고 급하게 늘린 추가 서버 역시 빠르게 포화와 혼잡 상태를 오갔습니다.

 

 

낮은 사양과 별개로 공격할 때 특유의 타격감은 온전히 구현됐습니다. 나이트, 레인저, 매지션 3종의 클래스는 각각 근거리, 원거리, 마법 능력에 특화되는데, 공격할 때마다 나이스, 굿, 액설런트 등 유효한 타격이 표현되며 회피 역시 미스로 정확하게 표기되어 전투 상황이 직관적으로 파악됩니다. 성장 과정은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분쟁을 만드는데, 전 세계 유저가 동시에 같은 퀘스트 라인과 던전을 공유하다 보니 성장을 위해 다른 국가의 유저를 공격해 주변에서 쫓아내고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사망할 경우 단순히 경험치만 잃는 것이 아니라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 중 일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죽음이 주는 충격이 커졌습니다. 사망 후 잃은 경험치와 아이템은 일정 시간까지 재화를 소모해 복구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의 경우 골드로 회수할 수 있고 사냥중 일반 및 고급 아이템의 획득률이 매우 높아 부담이 적습니다

 

 

테스트는 약 3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투의 밀도가 높아지다 보니 길드 시스템을 활용해 유저끼리 뭉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길드 시스템은 자체 퀘스트나 상점이 존재해 개인 유저들보다 이점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세력을 구성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롬의 첫 테스트는 짧은 기간이었으나 유기적인 성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쟁의 흐름으로 하드코어 PvP를 중점으로 내세운 게임이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