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제노니아, 유저들이 원하는 아쉬운 점이나 개선점은?

새롭게 다가온 제노니아, 유저들이 원하는 아쉬운 점이나  개선점은?

 

제노니아가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다시 유저들에게 다가온 지 어느새 3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과거의 향수와 새로운 시스템이 공존하는 제노니아는 과거를 추억하는 유저와 새로운 게임을 찾아온 유저 모두에게 저만의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노니아 : 크로노브레이크가 유저에게 호평만 받는것은 아닌데요. 출시 초기인만큼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문제점들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 개선을 진행하였지만 유저에 따라서는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출시 이후 어느정도 게임이 자리를 잡아가는 지금, 제노니아를 플레이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한 점이나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쾌적한 성장에 문제가되는 제노니아의 HP / MP 회복 시스템

 

'마루족 회복 물약'은 '자동 회복 물약'과 다르게 본래 수동 전용 물약이었는데요. 몇십, 몇백개의 물약을 클릭이나 터치로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수고스러운 일이었고, 결국 편의성 업데이트를 통해 마루족 회복 물약도 자동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태생이 수동 물약이었기 때문인지 마루족 회복 물약은 전투 설정에서 HP 상황과 맞춘 사용 제한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마루족 회복 물약을 자동 사용할 경우, 전투 설정과 무관하게 체력이 조금이라도 깎였다면 무조건 사용됩니다.

 

마루족 회복 물약은 자동 회복 물약과 비교해 4배 비싼 가격과 5배 무거운 무게를 가졌는데요. 그럼에도 유저들이 마루족 회복 물약을 사용하는 이유는 체력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약의 회복량은 그대로인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몬스터는 급격히 강해집니다.

 

따라서 유저 입장에서도 마루족 회복 물약도 자동 회복 물약처럼 사용 조건을 따로 지정하고 싶습니다. 수동 사냥할 때에도 수동 물약을 켜고 끄고 하는 것은 번거롭고, 자동 사냥에서는 지나치게 물약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약의 회복량 역시 컬렉션이라는 제한적인 방법으로 늘릴 수 있는 것도 다소 불편한 부분입니다.

MP 회복 수단이 부족한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킬북이나 코스튬 스킬을 추가하는 것은 캐릭터가 강해지는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킬을 늘리다 보면 MP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MP 회복 +50을 제공하는 파랑 물약이 초반부터 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회복량이 고정되어 있어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파랑 물약만으로는 부족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탯을 직접 WIS에 투자하거나 컬레션을 통해 자체 MP 회복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탯을 WIS에 많이 투자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컬렉션 또한 수집 난이도가 높은 것들이 많습니다. 한창 선장해야할 단계에서 MP 부족에 시달리는 것도 괴로운 일입니다. 더 높은 단계의 MP 회복 물약이나 재련, 장비의 추가, 성장 단계에서 수집할만한 MP회복 컬렉션을 늘리는 것이 어떨까요?  

 

유저들이 원하는 편의성 개선 사항

 

이외에도 향후 업데이트를 기대할 만한 편의성 개선 사항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파밍에 핵심 사항인 필드, 월드 보스 타이머인데요. 월드 보스의 경우 그나마 일정히 정해진 시간을 기다리면 되지만, 필드 보스의 경우 처치된 시간과 각 보스의 리젠 시간을 더해 다음 생성 타이밍을 확인해야 합니다.

 

필드 보스는 리젠 시간이 저마다 약간식 차이가 나는데다, 측정 보스는 확률로 리젠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이 더 번거로워집니다.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리젠 타이머나 푸쉬알림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쾌적한 보스 사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상점에서 매일 구매 횟수가 초기화 되는 상품의 경우, 특정 품목을 묷어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면 편리할 것입니다. 상점에서는 현금이나 다이아 재화 이외에도 골드로 구입할 수 있는 코스튬, 페어리 소환권과 각종 강화 주문서, 의뢰서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하나 하나 구입하기에 귀찮은 품목들입니다.

 

이외에도 특정 팝업 UI가 작동할 경우 게임 조작이 불가능해지는 것도 빈번하지는 않지만 게임 진행에 방해를 주기도 하고, 의뢰서에서 받을 수 있는 의뢰 내용도 사실상 일주일 동안 획득 제한이 걸려있는 보물 몬스터의 보호 3회 같은 꽝 의뢰 대신 현실적인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제노니아 개발진이 게임 초기부터 이러한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약의 자동 사용이나 무게, 전투 난이도 조정 등 이미 여러 차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가 적용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작업이 진행되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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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붕의 게임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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